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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베스트셀러 TOP 10] 어디까지 읽어봤니?… “한 번에 10권 다 읽었다“ (上)

[독서신문] 올 한해가 마무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교보문고에서 선정한 베스트셀러 TOP 10 『언어의 온도』『82년생 김지영』『자존감 수업』『나미야의 잡화점의 기적』『나는 로 살기로 했다』『말의 품격』『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기사단장 죽이기』『살인자의 기억법』『설민석의 조선왕실』를 자사인 ‘독서신문’에서 소개했던 내용을 모아 다시 소개한다.

◆ 청아가 추천한 『언어의 온도』

청하는 “순간적인 말과 행동으로 무의식이 나온다. 무의식은 여러 방면에서 자신을 더 선명히 보여줄 수 있는 거울이 된다. 그 무의식 속에서 많은 걸 깨닫고 자신의 행동과 상황을 되돌아볼 수 있다. 마음의 눈이 생기는 것 같다. 감명 깊게 읽은 책”이라고 『언어의 온도』를 추천했다.

『언어의 온도』는 이기주 작가가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들은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토대로 쓴 내용이다. 그들의 이야기로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문장과 문장에 호흡을 불어넣으며 적당히 뜨거운 음식을 먹듯 찬찬히 곱씹어 읽다 보면, 각자의 ‘언어 온도’를 되짚어볼 수 있을지 모른다.

◆ 영화로 제작 되는 『82년생 김지영』

내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 『82년생 김지영』 은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여성을 주인공으로 다루고 있지만, 단지 여성들에게만 공감받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 소설을 접한 수많은 남성들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 함께 읽어야 하는 이야기”,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미처 몰랐던 그녀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지영 씨들의 동반자로서 깊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82년생 김지영』 영화 제작을 맡은 봄바람 영화사의 두 대표는 “『82년생 김지영』으로 대변되는 세상의 많은 여성, 그리고 그들과 함께 동행하고 있는 많은 사람이 함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역주행 성공 『자존감 수업』

“자존감을 정말 높일 수 있을까요?” 묻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올라간다”며 확신에 차 대답한다. 또한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뿐 아니라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자존감에 대한 오류와 편견도 바로 잡는다.

저자는 취약한 환경에서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현실을 바꿀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처한 환경 속에서 자존감을 지키고 회복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의 잡화점의 기적』

현대 일본 추리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60)는 일반적으로 ‘신본격파’라 일컫는 현대 일본 추리소설의 한 흐름을 대표하는 작가다.

‘신본격파 추리소설’이란 1980년대 후반 고전적인 추리소설의 형식미를 답습한 작풍이 일본 문단에 재등장하면서 확립된 장르다.

추리소설 『나미야의 잡화점의 기적』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가슴 훈훈한 이야기를 그려 기존의 작품관과 다르게 잔잔하다는 평도 있지만 그래서 독자 저변을 넓혔다는 의견도 있다.

“지금 선택한 길이 올바른 것인지 누군가에게 간절히 묻고 싶을 때가 있다. 고민이 깊어지면 그런 내 얘기를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울 것 같다. 어딘가에 정말로 나미야 잡화점이 있었으면 좋겠다. ”는 옮긴이 양윤옥의 말처럼 ‘사람 간의 정’과 ‘타인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한다.

◆ 어른살이에 지칠때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내가 누구인지 고민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남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살 수 있도록, 진짜 ‘나’로 살기 위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을 수록했다. 길을 잃고 있는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 어른이 되어서도 ‘나’를 찾고자 하는 어른아이를 위한 책, 밥벌이와 어른살이에 지친 모든 현대인이 읽어만한 책이다.

유지희 기자  yjh@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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