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봄, 과학의 대중화가 모토인 카오스 재단 주최로 과학과 과학철학이 맞붙는 논쟁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과학은 논쟁이다'라는 타이틀 아래, 한국의 쟁쟁한 과학자와 과학철학자가 2라운드씩 4주에 걸쳐 진행한 토론회는 매주 논쟁적인 주제와 불꽃 튀는 논리 대결로 일반 청중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본 저서는 그 토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으로 토론 당시 주고받은 설전을 현장감 있게 옮겼다. 물리법칙의 존재 유무, 양자이론의 완벽성, 사회현상을 설명하려는 과학의 시도 등 과학자와 과학철학자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주제들로 구성됐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이 정말로 맞는지, 과학은 철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 과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선사한다. 

■ 과학은 논쟁이다
이강영·홍성욱·김상욱·이중원·김범준·이상욱·송기원·장대익 지음 | 반니 펴냄 | 244쪽 |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