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서울의 한성대학교 한디원에서 미용자원봉사를 나서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지난 27일 한성대학교 미용학전공 교수들과 재학생들은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월드뷰티아트협회, 비아티살롱 디자이너들과 함께 지진피해로 지친 이재민들을 위해 커트와 어르신 손발케어를 진행했다.
한디원 미용학전공은 평소에 지역주민 봉사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진피해를 당한 포항지역 이재민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안정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봉사에 참석한 김혜린 학생은 “뉴스에서 보고 듣던 상황을 직접 와서 보니 더 심각하게 느껴진다.”며 “특히 이재민의 자녀들이 낯설고 불편한 장소에서 몸과 마음고생이 많다.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어르신 손발케어를 담당한 김나연 학생은 “재해를 당하신 분들이 많이 예민해 있으셔서 봉사활동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실까봐 걱정했는데, 미용봉사를 받아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매우 고맙다는 말을 들어 저도 기분이 좋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성대학교 한디원은 실내디자인, 시각디자인학, 산업디자인, 디자털아트학, 패션디자인학, 패션비즈니스학, 미용학(뷰티2+2본교연계과정/one-day과정) 등 총 7개 과정을 운영 중이며, 디자인계열만을 특성화해 실무위주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한디원 홈페이지에서 원서접수를 하고 있으며, 입학전형과 관련된 문의는 한디원 입학홍보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