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끄기의 기술』이 예스24 11월 다섯째 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파워블로거이자 스타트업 기업 CEO인 저자 마크 맨슨은 무한 긍정만을 강조하는 기존 자기계발서와 달리 인생에서 버려야 할 것을 제시해 공감을 얻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따뜻한 감성을 부르는 문학작품도 인기다.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나온 박준 시인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지난 주 보다 네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이기주 작가 『언어의 온도』는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다빈치 코드』 댄 브라운 신작 『오리진』 1편은 전 주 보다 열 세 계단 오른 6위에 안착했다. 2편도 7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프랑스 인기 작가 기욤 뮈소 장편소설 『파리의 아파트』는 네 계단 상승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히가시노 게이고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15위를 지켰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펴낸 2018년 예측서 『트렌드 코리아 2018(10주년 특별판)』은 지난주 대비 두 계단 내려가 5위에 자리했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밀리언 특별판』은 두 계단 올라 9위를 기록했다. 김미경 『엄마의 자존감 공부』는 지난 주 보다 세 계단 하락해 8위를, 국내 최초 바티칸 변호사 한동일 신부가 낸 『라틴어 수업』은 11위로 순위권에 올랐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국내 페미니즘 단편 소설집 『현남 오빠에게』가 2주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일본 미스터리 소설 『전쟁터의 요리사들』은 2위를, 습관의 힘을 강조한 『해빗 스태킹』은 3위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