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동대문은 2014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생긴 뒤 서울의 명소로 주목받으며, 디자인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부설 서울디자인연구소(소장 박삼철)는 동대문 여행 가이드북 『동대문 디자인 여행』을 출간했다.
이 책은 △서울 속 이방인들의 음식점 △오래된 것을 재활용한 공간 △ 익숙한 서울을 낯설게 바라보는 법 △SNS를 위한 최적화된 맛집 등 다양한 주제로 동대문을 소개했다.
한옥을 개조한 술집 ‘크래프트 베이스’, 냉장고 문을 출입구로 쓰는 다이닝 바 ‘장프리고’, 이화동 일대 교복 투어가 가능한 스튜디오 ‘졸리상점’, 자물쇠를 주제로 한 ‘쇳대박물관’ 등 지역 명소가 등장한다.
더불어 세월의 흔적을 지닌 태극당, 동대문 아파트, 학림다방, 독일 주택 등도 볼거리로 제시했다. 오래된 가게와 옛 모습을 간직한 추억의 장소, 과거를 재현한 곳까지 다양한 빈티지를 마주할 수 있다는 설명.
책은 동대문 일대 전체 지도를 게재해 명소를 쉽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각 공간별 정보와 디자인, 방문 시 참고할 SNS 해시태그 등까지 여행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 동대문 디자인 여행
이주영 지음 | 서울디자인재단 펴냄 | 308쪽 | 18,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