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변신, ‘세 번째 살인’ 12월 14일 개봉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변신, ‘세 번째 살인’ 12월 14일 개봉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1.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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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세 번째 살인’이 압도적인 에너지가 전해지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 번째 살인’은 승리밖에 모르는 변호사 시게모리가 자신을 해고한 공장 사장을 살해해 사형이 확실시되고 있는 미스미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 번째 살인’ 스틸컷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따뜻한 가족영화를 만들어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결이 다른 묵직한 드라마를 예고해 주목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 야쿠쇼 코지, 히로세 스즈가 함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연 배우들이 나란히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이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강렬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후쿠야마 마사하루, 알 듯 말 듯한 표정과 눈빛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살인범 미스미 역할의 야쿠쇼 코지, 그리고 내면의 아픔과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히로세 스즈를 볼 수 있다. ‘누구나 믿고 싶은 진실은 있다’라는 카피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인생 2막을 여는 과감한 작품 ‘세 번째 살인’은 어떤 모습일지 12월 14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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