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돌, 재밌는 돌, 여러 무늬 물고기 돌, 사랑스러운 거위 돌, 숫자 모양 돌, 얼굴 모양 돌… 바닷가에는 돌들이 많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른 것처럼 돌 하나하나마다 제각각 모양을 지녔다. 저자는 흑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연필로 돌을 그렸다. 세상에 실제 존재하는 돌처럼 그렸지만 자세히 보면 ‘정말 있을까? 없을까? 알아맞춰 보세요’라며 말을 거 는 듯하다. “바닷가에는 돌이 참 많아요”로 시작해 “바닷가에서 재미있는 돌을 더 찾아볼까요?”로 끝맺으며 이야기는 멈춘다. 이어지는 장면에 여러 모양 돌을 가득 담아 독자를 무한 상상 나라로 데려간다.
■ 바닷가에는 돌들이 가득
레오 리오니 지음 | 정회성 옮김 | 보림 펴냄 | 32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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