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가 새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선임을 위해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만든다.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출판계를 넘어 범사회적 의견과 관심을 모으도록 언론계와 문화계, 학계, 서점, 도서관, 작가단체, 편집자 등을 외부위원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출판계가 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의실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추천을 위한 출판단체장 연석회의’를 열고 ‘후보자 추천위원회’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출판업계 7개 단체는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출판계 위원 11명, 외부인사 12명 등 총 23명으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외부 위원 수를 출판계 위원 수보다 늘려 진흥원장 추천 과정의 공신력을 확보한다는 설명.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늘(28일) 회의 참가자들에게 후보군을 제시, 확정된 명단을 바탕으로 2~3일 내 각 단체에 후보추천을 의뢰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12월 11일 후보자 추천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추천 방식과 일정 등을 협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과학기술출판협회, 출판유통진흥원, 한국출판인회의, 출판협동조합, 학술출판협회 등 모두 7개 단체가 참여했다. 회의 참석 의사를 밝힌 기독교출판협회, 중소출판협회, 출판도시문화재단 등 3개 단체는 사정상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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