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시』 겨울호가 나왔다.
『모:든시』는 자유 투고제로 운영하는 시 전문지다.
겨울호 기획 특집 '우리 시대 시인과 텍스트로서의 삶’ '우리 시 무엇이 문제인가?'에서는 문학의 권위가 어떻게 세워지고, 시인의 삶과 문학이 어떻게 평가되어야 하는지 다뤘다. 이정현은 ‘아이들에게서 시를 빼앗지 말라’ 글에서 ‘시를 강제하는 교과서’의 폐해를 지적하고 있다.
시와 소설의 장르를 넘나드는 시소설(詩小說)도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겨울호에는 문단의 주목을 받는 임현 작가 작품을 실었다. 그는 201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소설집 『그 개와 같은 말』을 펴냈고 ‘제8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받았다.
『모:든시』는 등단 여부나 유·무명을 가리지 않고 작품 위주의 발표 지면을 제공, 독자와 가깝게 소통하는 잡지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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