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평범한 주부가 영어학원장으로 성공하기까지 열정의 기록 『1억 3천 빚쟁이가 1년 만에 억대 연봉자가 된 비법』
[신간] 평범한 주부가 영어학원장으로 성공하기까지 열정의 기록 『1억 3천 빚쟁이가 1년 만에 억대 연봉자가 된 비법』
  • 엄정권 기자
  • 승인 2017.11.24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자 강은영은 전남 화순에서 10년째 이보영 토킹클럽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1년 전만 해도 평범한 주부 강은영은 남편 월급에 전적으로 의지하며 하루하루 빡빡하게 살아 갔다. 꽤나 많은 빚은 갚을 엄두를 못냈다.

그러다 열정 하나만 믿고 연고도 전혀 없는 화순군에 영어학원을 오픈하게 된다. 경영자로 거듭나려는 평범한 주부를 주변 환경은 그냥 두지 않았다.

저자를 구한 것은 독서와 바인더교육. 3p자기경영연구소를 통해 그녀는 바인더와 문법 마인드맵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학원에 적용,독특한 컬러를 가진 학원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영어학원 원장이지만 아이들의 꿈과 진로에 더 관심을 가지며, 사춘기 청소년들의 상담자요, 멘토를 자청하며 시골학원장으로 행복한 매일을 보내고 있다.

꿈을 가지고는 있지만 용기가 없어서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분들, 경제적인 문제로 시작을 두려워하시는 분들, 자신의 놀라운 잠재력을 믿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든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용기를 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부족할 것 없는 커리어우먼이었던 저자에게 전 회사 동료가 학원을 해보라고 하지 않았으면 ‘매달 딱 먹고만 살았을’ 그녀다. 그러나 자기 인생이 소중하기에 절박한 각오로 당장 도전했다. 그녀는 내가 빈털터리라는 것을 고민하지 않았다.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절실함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앞을 가로 막는 모든 장애물을 돌파할 수 있었다.

그녀는 1억 3천만 원이라는 빚을 얻어 전라남도 화순에 영어학원을 차렸다. 이미 화순에는 영어학원이 포화상태였지만 반드시 성공해서 화순 최고의 영어전문학원을 만들 거라는 신념을 버리지 않았다. 개원 초기부터 최고의 시설, 최고의 교육,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포화상태인 학원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원만의 차별화된 컬러’를 입혔다. 

『1억 3천 빚쟁이가 1년 만에 억대 연봉자가 된 비법』
강은영 지음 | 태인문화사 | 272쪽 | 14,000원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았다. 죽을 만큼 고생도 했다. 빚으로 시작한 일이기에 실패하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불면증과 탈모증을 불러왔다. 매일 그렇게 힘든 고통 속에서 살았던  그녀는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 조용히 와서 손에 사탕을 쥐어주고 달아나는 아이들의 순박함으로 버텨왔다”고 고백했다.

더구나 저자는 빈털터리로 영어학원을 시작하면서도 돈을 많이 벌겠다는 욕심보다는 자신의 꿈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기본, 공교육에서 상처받고 외면당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내 집 같은 학원과 엄마 같은 원장이 되기를 목표로 삼았다. 아마 이것이 지금의 그녀를 버티게 한 가장 근원적인 샘물이 아니었을까.

저자는 명문 대학을 졸업한 것도 아니고, 외국 유학을 다녀온 유학파도 아니다. 지방 대학을 나온 평범한 여성이고 주부다. 그런 그녀가 수중에 돈 한 푼 없이, 더구나 도시도 아닌 시골에 영어학원을 차렸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망할 거라고 했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으로 가득 찼다.

그녀는 기존 영어학원들이 만들어놓은 울타리에 갇혀 새로움을 볼 수 있는 눈을 가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믿고, 그녀는 끝없이 공부하며 관찰하여 자기만의 독창적인 안목으로 새로움을 만들었다. 독서경영과 바인더를 통해 학원경영의 최적화된 노하우를 만든 것이다. 그 결과 그녀의 인생이 180도 바뀌는 기적을 경험했다.

많은 사람들이 꿈도 있고 비전도 있는데 돈이 없어서 못한다는 이유로 도전을 포기한다. 안 되면 어떻게 하지? 망하면 어떻게 하나?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도전을 못한다. 그러나 돈이 없다고 하는 건 핑계에 불과하다. 해야 한다는 절실함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