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독서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온 황태영 수필가가 22일 신병으로 별세했다. 

황태영 수필가는 1961년 경상북도 풍기에서 태어나 월간 ‘국보문학’으로 등단한 뒤 다양한 수필을 통해 인간을 향한 따뜻함을 대중에게 전해왔다. 

2015년에는 대한북레터협회를 창단해 ‘북레터 365 운동’을 펼치고 소통하는 사회,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 펼쳐지길 바랐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서로 꿈과 희망의 친필 편지를 보내는 문화 운동을 정착시키기도 했다. 

또한, 그는 독서신문의 ‘황태영 칼럼’을 통해 독자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했다. 마지막 칼럼 '사슴을 쫓는 사람은 산을 보지 못한다'에서는 백석과 자야의 사랑 이야기를 소개했다. 

황태영 수필가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6호실이며 발인은 24일 오전 8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