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 뷰티’ 시장 급성장…올해 5300억 규모…비타민하우스 등 각축
‘이너 뷰티’ 시장 급성장…올해 5300억 규모…비타민하우스 등 각축
  • 엄정권 기자
  • 승인 2017.11.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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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 뷰티’가 화장품 시장의 대세로 급부상하면서 '먹는 화장품'의 등장도 잇따르고 있다.

피부 미용에 대한 관심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데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잡으려는 이너 뷰티 추세가 확산되면서 먹는 화장품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최근 자료를 통해 국내 이너 뷰티 시장 규모가 지난 5년간 연평균 68.2%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의 경우 이너 뷰티 시장은 약 5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엔 53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식품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20% 정도가 이너 뷰티 시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이너 뷰티가 대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이너 뷰티 시장은 연평균 약 18%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전체 이너 뷰티 시장규모가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주요 포털에서도 3040 여성들의 주요 검색어로 이너 뷰티나 먹는 화장품에 대한 단어가 늘어났으며 특히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는 콜라겐 소재의 제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콜라겐은 피부의 형태를 유지하고 피부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의 약 80%를 차지하여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피부, 뼈, 관절, 머리카락 등 체내 전체 단백질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중요한 성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 콜라겐은 1년에 약 1%씩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은 감소하고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MMPS)의 합성은 증가하기 때문이다. 콜라겐이 성인의 건강에 기여할 뿐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타민하우스는 올 하반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이너 뷰티 전용 브랜드인 ‘뷰티푸드’를 론칭하면서 ‘수분가득 콜라겐 젤리’와 ‘피쉬콜라겐’을 연이어 출시했다.

이 회사는 콜라겐 제품 판매량도 전년대비 300%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수분가득 콜라겐 젤리’는 물고기 비늘(어린)에서 추출한 저분자 콜라겐을 함유한 게 특징이다. 분자량 1000달톤(Da) 이하의 저분자 콜라겐은 인체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피부의 빈틈을 빠르게 채워줘 피부 진피를 단단히 구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콜라겐 제품인 ‘피쉬콜라겐’도 100% 저분자 어류 비늘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주요 재료로 사용했다. 이 제품은 1포에 1500mg의 콜라겐이 담겨 있으며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도 함유돼 1일 1포면 충분히 콜라겐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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