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맨부커상, 퓰리처상 등 수상 타이틀을 지닌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수상 발표 이후 판매량이 수 백 배로 급증하는 현상도 나타난다. 독자가 수상 저서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서점을 찾는 발길이 늘고 독서 시장도 덩달아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 한강 『채식주의자』는 60만권 이상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영풍문고는 지난 10월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즈오 이시구로 『남아 있는 나날』 수상 이후 판매량이 전월 대비 250배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9일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리처드 탈러 『넛지』. 이 책은 수상일 이후 한달 동안 매출이 전월 대비 90배 가량 증가, 경제 도서 분야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퓰리처상을 수상한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현재 북미소설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영풍문고는 세계 문학상 수상작품을 모아 기획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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