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콘서트 ‘화합을 향한 소망’…탈북민 위해 나선 주한 외국인 음악 동호회
크리스마스 콘서트 ‘화합을 향한 소망’…탈북민 위해 나선 주한 외국인 음악 동호회
  • 윤효규 기자
  • 승인 2017.11.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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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주한 외국인들의 음악 동호회 모임인 ‘카마라타 뮤직 컴퍼니(CMC)’가 12월 9일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 횃불회관에서 기금마련 공연을 연다.

콘서트는 ‘화합을 향한 소망’이라는 주제로 탈북민과 한국인이 하나가 되길 기원하는 의미를 더한다.

동호회원들이 낯선 땅 한국에서 생활하며 느꼈던 향수로 탈북민들과의 교감해 한국기독실업인회(CBMC)와 온정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지휘자 겸 대표 라이언 게슬이 직접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카마라타 뮤직 컴퍼니의 대표 카마라타 코랄이 주축이 돼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2009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헨델의 메시아 공연을 펼쳤던 카마라타 뮤직 컴퍼니는 이번 콘서트를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의 노래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아이돌 그룹 메이메이의 멤버 제인이 MC를 맡아 더욱 주목을 받는다.

신치호 한국 CBMC 부회장은 “주한 외국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캐롤로 공연을 구성했다”며 “가족, 연인과 멋진 공연으로 따뜻한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 CBS음악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CBS인터넷라디오 JOY4U ‘송정미의 축복송’ 등의 프로그램이 협찬하고 있다. 본 공연의 수익금은 ‘탈북민 소셜벤처 설립기금’ 및 ‘청각장애인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카마라타 뮤직 컴퍼니는 세계적 언어인 음악을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는 비영리 단체다. 한국에 거주하는 모든 국적의 음악가들에게 협연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권과 국적을 가진 사람들의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 창단 이래, 육대주의 73개국을 대표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합창단원들과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CBMC는 국내 1만여 명의 회원, 전국 33개 지역별 연합회와 270여 개 지회로 구성된 국제 선교단체다. 1930년대 7인의 기독실업인의 모임으로 시작해 현재 94개국에서 선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윤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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