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동네 가게로 10억을 번 개그맨 고명환이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출간 기념 저자 강연회를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전한다. 23일 저녁 7시 충정로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고명환은 한때 감자탕집, 실내포장마차, 스낵바, 닭가슴살 사업까지 손대는 사업마다 줄줄이 실패하는 자타공인 ‘마이너스의 손’이었다. 그런 그가 책과 인연을 맺은 뒤 7년 동안 1000권의 책을 읽고 일산에 메밀국숫집을 열었다. 그 결과 4년 연속 6개월에 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책을 읽으면 절대 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신감이 있어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에도 자신이 깨달은 노하우를 솔직하게 적어 놓았다. ‘커피 직접 타주기’, ‘무조건 뛰어다니기’, ‘만두 너무 일찍 주지 않기’ 등 가게 운영 노하우는 물론 ‘읽은 흔적을 남겨라’, ‘속독을 통해 정독할 책을 골라내라’ 등 효과적인 책 읽기 방법도 소개한다.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 지금은 방송인, 식당 사장, 뮤지컬 지도자, 강연 연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그맨 고명환. 그는 10년쯤 뒤에 책방을 열고 조그마한 주방에서 고구마전, 호박전을 구워 맥주를 곁들이며 책을 읽는 모습을 꿈꾸고 있다. 23일 저자 강연회에서도 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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