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 트렌드는 ‘휴머니즘’, 인간 냄새 물씬 나는 기계가 온다
2018 세계 트렌드는 ‘휴머니즘’, 인간 냄새 물씬 나는 기계가 온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1.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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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인공지능의 존재감이 어느 때보다도 뚜렷한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연 인간이 설 자리가 있는지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갖는다. 그러나 치열한 현장에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목격한 비즈니스 트렌드에는 인공지능 로봇이 아닌, 인간의 냄새가 물씬 풍겼다. 

전 세계 86개국 127개 무역관에 파견된 KOTRA의 주재원들은 『2018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를 집필하면서 내년의 테마는 ‘휴머니즘’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휴머니즘의 색채를 띤 기술들이 점차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이들은 △스마트웨어: 패션 그 이상 △퍼스널 피팅: 나만을 위한 선물 △타임 푸어: 시간을 사는 사람들 △스몰 챌린지: 활력 충전 △스페이스 비즈: 공간의 재정의 △플랜테크: 농업의 미래 △드론의 진화: 시야를 초월한 비행 △디지털 넛지: 부드러운 제안 △데이터 예측: 계산된 미래 △실버봇: 강철로 된 손길 △디지털 영생: 죽어도 산다 등 11가지 키워드로 글로벌 트렌드를 정리했다.  

그리고 키워드별로 △불안한 부모를 위한 태국 방콕의 어린이용 웨어러블(스마트웨어) △쇼핑을 대행해주는 미국 달라스의 스타일리스트(타임 푸어) △상상이 현실이 되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마법사 학교(스몰 챌린지) △스위스 취리히 도심 건물 옥상에 펼쳐진 농장(플랜테크) △2억 명의 마음을 움직인 브라질 상파울루의 광고 캠페인(디지털 넛지)처럼 호기심을 유발할 만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셰이크-온 팔찌

* 최근 네덜란드에서는 무의미한 명함 교환 방식이 사라지고 있다. 악수만으로 개인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이 새롭게 탄생한 덕분이다. 이 아이디어는 한 맥주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네덜란드 젊은 청년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버드와이저 행사 프로모션 축제에서는 참가자들끼리 맥주 컵을 서로 부딪치며 건배를 하면 자동으로 페이스북 친구 맺기가 되는 이벤트가 있었다. 이를 흥미롭게 여긴 바박 헤더리는 단순히 컵을 부딪치는 것보다는 악수를 나누는 것이 스킨십이 동반되는 자연스러운 상호 행위라고 생각했다. 그는 델프트 공대의 안톤 드 보데와 함께 ‘셰이크-온’ 팔찌를 탄생시켰다. 셰이크-온은 네덜란드의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6~18쪽>

더 월러비 북클럽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 영국 런던에서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간은 부족하지만 관심 분야는 더욱 다양해지고, 그러면서도 유행에 뒤처지고 싶지 않은 현대 소비자들의 성향에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 과잉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에게도 유용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더 월러비 북클럽’은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에게 3, 6, 12개월 패키지로 도서를 배송한다. 아이를 위한 그림책부터 소설책, 요리책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커플용 박스의 경우 같은 책을 2권 제공한다. <120~121쪽>

* 휴대전화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의 응용으로 탄생한 40cm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 ‘팔로’는 간호로봇계의 스타다. 팔로는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다. 노인의 이름을 불러줄 수 있으며, 사람의 웃거나 찡그리는 등의 표정까지 인식해 상황에 맞는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보행과 운동 기능까지 갖춘 덕분에 노인 간병시설에서 아침 체조 선생님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 향후 간호로봇은 노인 보행에 도움을 주는 장착형 로봇, 노인을 휠체어로 옮겨주는 로봇, 노인 식사보조 로봇 등 세분화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366~367쪽> / 이정윤 기자 

『2018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KOTRA 지음 | 알키 펴냄 | 412쪽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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