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2018학년도 전문대 수시2차 원서접수가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많은 고3 수험생들이 전문대학교 수시2차모집에 합격하기위해 성적전형, 면접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통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수시모집, 정시모집에서 중복으로 지원이 가능한 디자인전문학교가 주목되고 있다.
한 입시전문가는 “많은 학생들이 성적으로 입시결과를 정하는 전형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특히 디자인분야의 모집전형은 실기전형이 대부분 차지하기 때문에 실기를 보지 않는 일반전형에서 성적등급컷이 대부분 높다”며 “어떤 학교에 지원을 해야 할지 성적과 실기를 함께 고민해야하기에 그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대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중복적으로 많이 지원하는 서울디자인전문학교는 시각디자인, 공간디자인, 패션디자인, 산업디자인, 서양화(순수미술)학과 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국내유일 디자인특성화 전문학교이다. 서디전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는 이 학교는 1997년 설립되어 올해 21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학교이다.
직업전문학교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교육부 장관 명의의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기본적으로 2년 전문학사 과정(80학점)을 교육받아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받거나 각 전공에 맞는 디자인자격증을 취득하여 학점으로 인정받아 140학점을 취득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직업전문학교는 기술 분야의 직업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실기 비율이 70%이상이 차지하는 교육과정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실기, 실무능력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
서울디자인전문학교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하기위해 실무위주 교육과 전공자격증취득, NCS교육과정이수, 해외어학연수, 기업현장실습 등 집중적으로 교육하며 글로벌 디자인리더를 양성하고 있다”며 “100% 전공적성평가와 1:1 심층면접전형을 통해 비실기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서접수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고교졸업(예정자) 및 동등학력인정자, 대입 검정고시합격자, 대학 졸업자 및 중퇴자의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시, 정시 모든 전형에 상관없이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 윤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