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울문화재단(대표 주철환)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서울 남산예술센터 예술교육관에서 시와 무용을 동시에 경험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문학서당 흥!칫!뽕!’을 진행한다.
‘문학서당 흥!칫!뽕!’은 ‘글짓과 몸짓의 만남_시(詩)로 묻고 무용으로 답하다’라는 부제를 달았다. 시와 교감한 것을 몸짓으로 표현하고, 몸짓을 글로 나타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도미노 프로젝트’ 등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한 시인 배수연(33)과 볼쇼이발레단 무용가 출신 김수진(34)가 다시 손을 잡았다.
주요 프로그램은 △몸 안의 점 찾기, 몸 밖의 점 찾기 놀이(11/23) △나를 힘들게 하는 강박들, 휴가 보내기(11/30) △글과 몸으로 관찰하고 묘사하고 몰입하기(12/7) △예술적 영감 떠올리기-글짓과 몸짓의 감각 놀이(12/14)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관찰과 묘사로 구성된 문학적 글쓰기를 배우는 동시에 무용 동작을 따라하며 자아를 새롭게 발견할 기회를 갖는다는 설명.
배수연 시인은 “시와 무용이 만나는 이 행사에서 예술 기초 단위인 ‘표현’이 어떻게 발전되는지 오감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 정연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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