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가 전공여부와 관계없이 패션관련 대학원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2018년도 패션디자인과정 대학원 진학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는 1937년 설립돼 지금까지 80년 동안 실습위주의 패션단일전공을 교육하며, 故 앙드레김부터 이상봉, 박춘무, 박윤수 등 인재들의 모교로 유명하다. 다양한 교육 과정 중에서도 ‘패션디자인정규과정’은 기초부터 실무까지 패션디자이너로써 필요한 능력들을 키워 대학원 진학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학습과 체험활동을 실시하며, 전시회와 패션쇼 실습도 경험할 수 있다. 자격증 및 공모전 준비와 더불어 재학생들의 포트폴리오 및 룩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작업실도 마련돼 있다.
이 같은 시스템 덕분에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는 그간 수많은 패션대학원 진학생을 배출해 왔다. 최근에는 황진주 학생과 차은지 학생이 각각 성균관대 대학원과 동덕여대 패션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
황진주 학생은 “1학년 때 심영완 교수님의 패션상품기획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패션MD 분야에 매력을 느끼고 관련 지식을 심층적으로 공부하고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다.”라며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방학에도 학교에서 진행하는 패션스타일리스트와 샵마스터 특강을 통해 자격증 취득에 성공하고, 대학원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전문 자료를 찾아 읽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실무에 초점이 맞춰진 학교 수업은 면접에서 심층적인 질문에 적절한 답변을 내놓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는 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국제시스템은 니트디자인,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창업경영, 슈메이커, 학사연구과정, 오프라인 편집샵 등 취업 전 패션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현장 스킬까지 패션 현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윤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