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2017 번스타인 메모리얼 콘서트’
레너드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2017 번스타인 메모리얼 콘서트’
  • 유지희 기자
  • 승인 2017.11.01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2018년에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불멸의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1918~1990)을 조명하는 ‘2017 번스타인 메모리얼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11월 16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2017 번스타인 메모리얼 콘서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지휘자이자 작곡가이며, 피아니스트, 음악교육가, 음악학자로서 ‘20세기 미국 음악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고 평가받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음악과 인생을 되짚어본다.

이번 공연은 ‘번스타인이 사랑한 음악’과 ‘미국이 사랑한 번스타인’이라는 주제에 맞춰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조우종 아나운서의 해설과 사회로 진행된다. 최근 JTBC의 ‘팬텀싱어 2’에서 반전 실력자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테너 정필립과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여주인공 ‘난넬 모차르트’ 역을 맡았던 뮤지컬배우 김지유가 함께 번스타인이 작곡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선보인다. 또한, 피아니스트 임남희가 번스타인이 자주 연주한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할 예정이다.

레너드 번스타인은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지휘자, 피아니스트, 교육자겸 작가다. 1957년부터 1969년까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겸 음악감독을 역임했는데 그의 최연소 음악감독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또한 이후에는 명예지휘자라는 종신직의 영예를 안았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온 더 타운’, ‘원더풀 타운’, 오페레타 ‘캔디드’의 작곡가이자, 동시에 교향곡이나 미사곡과 같은 진지한 클래식 음악을 여럿 남겼다. 또한 잘 알려진 것처럼 지휘자이자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였다.

한편 평생 ‘못 말리는 교육자(Compulsory Teacher)’라고도 불린 레너드 번스타인은 미국인에게 ‘레니(Lenny)’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1955년 세계 최초로 텔레비전을 통한 음악교육프로그램(Omnibus)을 방송한 레니는 보스턴에서 열린 탱글우드 페스티벌과 유럽 등지에서 젊은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1958년부터 1972년까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를 53회나 방송했고, 이 자료는 당시 40개국에 판매되어 음악 애호가들에게 중요한 교육 자료가 되었다.

‘2017 번스타인 메모리얼 콘서트’는 공연 당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능 수험생을 위해 전석 1만원(본인에 한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입장권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관람연령 만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 유지희 기자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