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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투게더] 책 읽는 대한민국, 명사가 나선다- 조희연 교육감 추천 책 『여덟 단어』『인간 vs 기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독서신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독서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독서신문이 연중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책 읽는 대한민국’에 기꺼이 동참하면서 전 국민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으로 2권을 추천했다. 박웅현이 지은 『여덟 단어』와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다. 조 교육감이 책 추천한 이유와 책 내용을 소개한다.

『여덟 단어』
이 책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인생의 경험 8가지를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우리들에게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그 중 제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은 ‘자존’편이며, 그 이유는 ‘자존’이 교육의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현재 교사의 역할이 과거처럼 단순하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탐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덟 단어』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펴냄 | 257쪽 | 15,000원

탐구·프로젝트형 수업 등에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데 있어 아이들의 자존감을 찾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래서 교사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자기 존중감을 갖도록 만들어 줌과 동시에 학생들이 자기 삶을 살아가는 출발점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삶의 기준을 내 안에 두어야 하는지, 고전 작품을 왜 궁금해 해야 하는지,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고민들을 책과 그림, 음악, 그리고 그가 만난 사람들을 통해 우리의 인생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살피고 있습니다.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이 책에서 저자는 무엇보다도 인생에서 정답을 찾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조차도 자신의 것만 취할 뿐 맹신할 것은 아니며,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바보처럼 단순하게, 자신의 판단을 믿고 가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이 책의 저자 김대식은 카이스트 교수로 인공지능 연구가이자 뇌과학자인 공학도입니다. 공학자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과학적 이야기를 일반 독자들이 편안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명쾌하게 책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던 미래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면서도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나 기대감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해줄 뿐만 아니라 많은 생각들을 해 볼 수 있도록 해 주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김대식 지음 | 동아시아 펴냄 | 352쪽 | 18,000원

인간의 지능을 이해하는 것은 인공지능의 능력과 인공지능의 발달을 예측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김대식 교수의 뇌과학 강연이 곁들여진 인공지능 강의는 여타 다른 이야기보다 이해하기 쉽고 명료하면서도 명쾌하기에 더욱 권할만 합니다. 인공지능ㆍ딥러닝ㆍ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전반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이 돋보이기에 읽기도 조금 편합니다.

김대식 교수는 막스-플랑크 뇌과학 연구소에서 뇌과학 박사학위를 받고 MIT에서 뇌인지과학을 공부했고 현재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알파고의 충격에서 허우적거리던 2016년 3월 17일, 청와대는 지능정보사회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었고 인공지능 연구자 대표로 김대식 교수가 초청되었습니다.

즉,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 최전방에 있는 인물입니다. 김대식 교수는 ‘우리는 기계와 다르다’로 책을 맺고 있습니다. 저자가 고민하고, 우리가 숙고해야 할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점(花點)이 놓여졌습니다. 각자의 바둑판에서 각자의 대국을 승리로 이끌어 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정리=엄정권 기자

엄정권 기자  tas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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