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11월 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베토벤’(이하 베토벤)’ 공연을 올린다.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는 해마다 클래식계의 대표 작곡가를 선정해 매해 풍성하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클래식 공연이다. 2014년 ‘차이콥스키’를 시작으로 ‘드보르작’, ‘말러’에 이어 2017년에는 ‘베토벤’을 선보인다.
‘베토벤’은 대중에게 친숙한 베토벤의 곡들로 구성된다. 공연은 ‘건반 위의 진화론자’ 김대진이 지휘하고,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듀몽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프랑수아 듀몽은 쇼팽콩쿠르 수상 및 프랑스의 그래미상이라 평가받는 ‘빅투와르 드 라 무지크’에 지명, 프랑스 음악평론가 협회에서 ‘Prix de la Revelation(신인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다. 그동안 자코뱅 피아노 페스티벌, 쇼팽 페스티벌, 라디오 프랑스 몽벨리에 페스티벌 초청공연에서 연주를 펼쳤고, 현재 아시아 투어공연을 하고 있다.
'베토벤' 공연에서는 사형을 선고받은 장군의 사랑과 비극을 영원한 정신적 승리로 묘사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Egmont Overture, Op.84)’, 군악풍의 늠름한 기상을 표현한 베토벤의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Concerto for Piano No.5 'Emperor' in Eb Major, Op.73)’, 영웅의 추억을 기리기 위해 작곡되었던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Symphony No.3 'Eroica' in Eb Major, Op.55)’이 연주된다.
본 공연은 서울국제음악제의 폐막공연으로 진행되고,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황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