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까지, 서울문화재단 ‘6470展’ 개최
11월 12일까지, 서울문화재단 ‘6470展’ 개최
  • 정연심 기자
  • 승인 2017.10.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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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울문화재단(대표 주철환)이 오늘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청계천로 서울연극센터에서 ‘6470展’을 연다.

‘6470展’은 예술가와 시민이 사진으로 소통하는 프로젝트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의 결과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올림푸스한국이 후원했다.

전시에서는 시각예술가 김현기(22), 신연식(26), 이나은(24) 작가를 중심으로 참여자 19명이 최저시급 6470에 담긴 의미를 사진으로 제시한다.

이들은 편의점, 홀서빙, 과외, 콜센터 등 다앙햔 아르바이트 경험과 세계지도, 가방, 월세, 등 의미 있는 지출의 결과물을 전시한다. 더불어 참여자들이 직접 밝히는 ‘나에게 6470원이란’ 화보와 최저시급 6470원 만큼 물건 가치를 보여주는 ‘6470/N’ 전시, 참여자들의 인터뷰로 구성된 ‘6470 다큐멘터리’ 등도 소개한다.

지난 2013년 ‘대학로 연극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학로를 찾는 관객들이 연극, 밥, 커피, 교통비 등으로 지출하는 평균 금액이 약 3만2000원이다. 이 돈은 아르바이트로 생업을 이어가는 사람에게는 5시간의 노동을 해야 얻을 수 있을 금액이다.

김현기 아티스트 105호 김현기 대표는 “노동을 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6470원으로 느낄 수 있는 삶의 행복은 터무니없이 작다”라며 “6470원이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연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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