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블로그 7년, 결론은 기승전‘소통' 『소소한 일상 특별한 행복』
[리뷰] 블로그 7년, 결론은 기승전‘소통' 『소소한 일상 특별한 행복』
  • 엄정권 기자
  • 승인 2017.10.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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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이 책은 파워 블로거 리꼬의 소소한 블로그 생활 속에서 느낀 행복과 기쁨 등을 담은 힐링 에세이다. 저자가 7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며 직접 느낀 기쁨, 슬픔, 어려움, 행복 등의 기억을 바로 옆에서 말해 주듯이 썼다.

블로그를 통해 만난 이웃과의 진심 어린 소통이 가져다준 긍정의 효과와 소소한 행복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다. 또한 블로그 이웃을 대하는 진실한 자세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저자 본인의 경험을 예로 들어 설명하며, 처음 블로그를 운영하려는 사람들에게 정보 제공을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도 한다. 저자가 블로그를 통해 주변과 소통하며 사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보여 주는 책이다.

결혼을 하고 매일 전업주부의 삶을 살던 저자는 어느날 남편의 권유로 블로그를 접하게 되었고,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블로그의 매력에 빠져 7년째 왕성하게 활동 중인 ‘파워 블로거’가 되었다.

저자는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지나치는 모든 것이 블로그의 소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주위의 모든 이들에게 블로그를 권하고 있다. 그리고 블로그가 단순히 정보 전달의 기능만이 있는 것이 아닌, 이웃 간의 소통의 장으로써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 있어 기술적인 능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기술적인 요소보다는 이웃들과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진심으로 다가가는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여러분! 블로그 하세요! 진짜 재미있어요!”
이 책에서 저자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블로그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블로그를 통해서 자신의 삶이 바뀌었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면서, 자신과 같이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이 소통하는 삶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과정에서 블로그에도 사람과 사랑 그리고 삶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그리고 저자는 단순히 마케팅의 일환으로 블로그를 생각하지 말고, 진심으로 이웃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블로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 역시 블로그에 업체의 제품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대가를 받는, 이른바 ‘블로그 마케팅’에 한동안 열중했을 때가 있었노라 고백한다.

그 결과, 일일 방문자 10,000명이 넘고 주위로부터 ‘파워 블로거’라고 불리게 되는 등 위상이 나날이 높아져 갔다. 그러나 초심을 잃고 블로그 이웃들과의 소통을 멈춘 채, 마케팅 수단으로서의 블로그 운영은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일임을 깨닫고 후회한 적도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예로 들며 눈앞의 금전적인 이득보다는 나와 이야기하고 공감해 주는 이웃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또한 블로그에 대해서 지금껏 우리가 뉴스로만 보고 듣던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말하고 있다. 블로그를 통해 여태까지 몰랐던 나 자신을 마주하면서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 수도 있고, 솔직하고 자신 있게 블로그 이웃들을 대하면 이웃들과 보다 깊고 진실한 소통의 놀이터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긍정의 놀라운 효과가 블로그에서만이 아닌 현실의 나에게도 곧 눈앞에 나타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블로그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어떤 행복이 내게 올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엄정권 기자

『소소한 일상 특별한 행복』
성유진(리얼꼬꼬마) 지음 | 머니플러스 펴냄 | 288쪽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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