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배우 이종혁과 김성은이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집행위원장 정우정)의 홍보대사로 나선다. 이번 영화제는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메가박스 이수,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배우 이종혁은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 2’에서 백종원에게 요리를 배운 바 있고, 배우 김성은은 맛집 정보 프로그램 ‘2014 테이스티 로드’에서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었다.
음식 관련 예능에 출연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배우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의 신작 ‘엄마의 공책’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더불어 이번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홍보대사를 통해 그 인연을 이어간다.
두 배우의 신작 ‘엄마의 공책’은 반찬가게를 배경으로 치매에 걸린 엄마의 레시피를 발견한 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 두 배우는 음식과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홍보대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 영화제의 홍보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제1회 홍보대사로 홍석천 배우를, 제2회에는 이연복 셰프를 선정하며 음식과 영화를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화제를 응원해 온 인물들을 홍보대사에 위촉해 왔다.
영화제 관계자는 “음식에 관련된 예능과 영화 출연을 이어온 이종혁, 김성은 씨는 영화와 음식이 주는 위안과 힐링의 의미를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데에 가장 적합한 배우들이라고 생각한다. 음식과 인연이 깊은 두 배우가 제3회를 맞아 더욱 깊은 인생의 맛을 전하고 싶은 영화제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환영의 메시지를 밝혔다.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예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깊어가는 가을, 오감만족 스크린 미각여행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 이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