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범띠, 부부가 힘을 합칠 때
[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범띠, 부부가 힘을 합칠 때
  • 권동혁 기자
  • 승인 2017.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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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원추의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음력 9월 5일·갑신, 국제연합일) ‘오늘의 운세’에 따르면 쥐띠는 약간의 고전은 있지만 차차로 호전될 운이다. 양띠는 자신이 최고라는 자만심을 버려야 한다. 더불어 원숭이띠는 거짓과 허영은 절대 금물이다. 이들에게 책 『아마도 똥 이야기』, 『잘못 기억된 남자』, 『아이와 다투지 않는 영국 육아』를 권한다.

▶쥐띠= 약간의 고전은 있지만 차차로 호전될 운이다. 인내하면서 내실을 기하라. 기혼자는 임신할 기운이 엿보이며 미혼자는 혼사와 관련해 신경 쓸 일 생기겠다. 사업하는 사람은 재미 본다. 금고문을 자주 열겠다. 북쪽에 행운 있다.

▶소띠= 어떤 일이든 본인의 일은 정당화시키려고 하면서 남의 일은 비관적으로 비판하는 성질을 고쳐라. 자금만 조달되면 뭔가를 잡을 수 있으나 한계에 도달했다 생각되니 북쪽의 힘을 빌려야 할 때다. 자존심은 버릴 것.

▶범띠= 만인을 지배할 수 있는 지도자의 능력은 있지만 자신감을 갖지 못하니 주어진 복도 놓치는 수가 있다. 닭, 범, 쥐띠와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조언을 받으라. 부부가 힘을 합칠 때이다. 1, 2, 3월생은 검정색 옷 삼갈 것.

▶토끼띠= 어둠이 걷히고 밝은 햇살이 빛나는 오늘이다. 미혼은 우연히 만난 사람이 애정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겠다. 4, 6, 9월생은 신경이 예민해진다. 범, 돼지띠에게 빌려준 돈 있다면 다그치지 말라. 그러면 못 받는다.

* 쥐띠에게 추천하는 책 - 『아마도 똥 이야기』

“똥냄새 사이비를 소재로 한 옴니버스 소설”
이토록 구린 책은 없었다. 똥냄새가 구리면 구릴수록 존경받는, 고약한 똥냄새를 퍼뜨리는 똥냄새 사이비를 소재로 삼은 책은 재미있고 괴상한 소재를 다룬 옴니버스 소설이다. 취업이 되지 않아 전전긍긍하다 전 직장 동료로부터 추천 받은 작은 업체에 입사한 강민주, 이제 막 입사 3개월 차로 선배들이 모두 일을 미루는 바람에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출장을 떠나는 박성호, 정예요원이 되겠다는 신념 하나로 열심히 버텨온 1년 차 김소은. 이 세 사람은 말로 표현 못 할 구린 사건을 접하며 똥냄새 사이비와 그 영향이 우주로까지 퍼져나간 상황을 겪는다.

▶용띠=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가야 할 때이다. 내 것을 남에게 빼앗기고 있는 것도 모르고 있다. 1, 9, 10월생은 자기 것 관리를 소홀히 하지 마라. 방심은 금물. 받을 것 있으면 인정을 생각 말고 냉정하게 처신하라. 채무관계로 답답할 때.

▶뱀띠= 긴 세월 품고 있던 고민을 털어 놓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좋다. 사랑은 진실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임을 알라. 3, 5, 7월생은 파란 옷을 입고 북이나 남쪽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기다리라. 바라던 일 성취하겠다. 이사수.

▶말띠= 할 말이 있어도 다 할 수 없는 것이 항상 답답하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일은 그냥 지나쳐 버려라. 지나친 간섭을 하게 되면 인격과 권위가 땅에 떨어지는 날이 된다. 10, 11, 12월생은 녹색 옷 입지 마라.

▶양띠= 자신이 최고라는 자만심을 버려라. 주변에는 당신의 자리를 노리는 경쟁자가 얼마든지 많이 있다는 걸 명심하라. 남이 당신을 원망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지 말라. 1, 7, 11월생은 원망 들을 일 삼가고 금전관계 신용철저. 범띠를 화나게 하지 말 것.

* 양띠에게 추천하는 책 - 『잘못 기억된 남자』

“촘촘하게 짜놓은 캐릭터들의 묘사가 단연 돋보인다”
“귀를 틀어막은 하느님께 질문을 던지기도 지쳤다. 결코 가질 수 없는 것들을 원하느라 머릿속이 갈가리 찢기는 것도 이젠 지겹다” 주인공 제이미는 던티버트 마을에 사는 농부로, 태어난 지 10개월 반이 됐을 때 비닐봉지에 담겨 수녀원 돌계단 앞에 버려졌다. 열 살에 평범한 농부의 가정으로 입양되기 전까지 수녀원에서 받았던 온갖 학대의 기억은 마흔이 넘은 지금까지도 그를 괴롭힌다. 책은 화가 출신인 작가답게 촘촘하게 짜놓은 캐릭터들의 묘사가 단연 돋보이는 장편 소설이다. 다루는 주제는 무겁고 내용은 쓰라린 고통을 수반하지만,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은 캐릭터들의 감정선과 동선으로 몰입감을 더한다.

▶원숭이띠= 남에게 결점을 드러내지 않아야 손실이 적겠다. 상대가 나의 약점을 악용해 손해를 끼칠 수 있다. 나간 사람 찾으려 들지 말라. 당신의 진실이 통하면 결국 자기 발로 돌아온다. 거짓과 허영은 절대 금물. 7, 8, 9월생 노란색 삼가.

▶닭띠= 자존심만 내세우지 말고 남의 말도 안정해 주고 수용하는 아량을 보여라. 노력 없이 투자만 해서 이익을 보려면 3, 10, 12월생은 화장품이나 제지 계통이 바람직하다. 지나친 욕심만 자제하라. 길은 동쪽에 있다.

▶개띠= 마음 속에 혼자서 간직한 비밀이 있으면 속 시원히 털어 놓고서 편안한 생활을 하라. 자신의 문제는 결국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4, 8, 10월생은 서쪽에 있는 사람에게 자금 조달하면 가능성 있다. 돼지, 닭, 범띠를 일단은 믿음으로 대하라.

▶돼지띠= 사소한 일에 집착 말고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이행함이 좋다. 하던 일은 변동보다는 내실을 기해야 할 때. 당신을 제일 생각해 줄 사람을 돕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앞세우니 임이 떠나가고 만다.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가 바로 당신.

* 원숭이띠에게 추천하는 책 - 『아이와 다투지 않는 영국 육아』

“작가가 13주간 경험한 영국의 부모 교육 프로그램”
두 살밖에 안 된 둘째 아이가 자기 뜻대로 무언가를 할 수 없자, 분을 못 이겨 자지러지며 울다 갑자기 숨도 못 쉬는 상황이 발생했다. 작가는 여러 방면으로 아이의 분노를 해결할 방법을 찾았으나, 아이의 분노발작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24시간 밀착 육아를 하며 지쳐갈 즈음, 영국 ‘헬스비지터’라 불리는 방문간호사에게서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슈어스타트 칠드런센터(영유아 돌봄 및 교육을 제공하는 영국의 공공기관)’의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것을 권했다. 책은 이를 계기로 쓴 이야기로, 작가가 13주간 경험한 영국의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권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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