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가 3주 만에 예스24 베스트셀러 1위를 재탈환했다. 예스24가 집계한 10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올 상반기부터 인기를 이어가는 이기주 작가의 또 다른 에세이 『말의 품격』도 다섯 계단 올라 5위에 안착했다.
2017년 노벨상 수상자들의 저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으로 가을 서점가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5일 ‘2017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 『남아 있는 나날』은 지난 주 보다 한 계단 하락한 2위, 또 다른 저서 『나를 보내지 마』는 세 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2017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리처드 탈러 교수의 『넛지』도 9위에 올라 인기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전 주 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윤홍균 작가의 『자존감 수업』은 다섯 계단 상승한 8위를 차지했다.
초등학교 교장인 저자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자녀 교육법을 소개한 『엄마 반성문』은 지난 주 보다 두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스스로를 위한 조언과 위로를 건네는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두 계단 하락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철 추천 도서 『명견만리_새로운 사회 편』은 전 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인기 강의를 모은 『O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은 전 주 대비 다섯 계단 하락한 12위에 머물렀다.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의 원작소설인 하명희 작가 『사랑의 온도』는 네 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했다.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는 17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고, 100일만에 영어 초보 탈출하는 법을 다룬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은 여섯 계단 올라 11위에 안착했다.
전자책에서는 『넛지』가 1위를,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다큐멘터리 원작 『다시 태어나도 우리』가 2위를 차지했다.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칼과 혀』는 3위에 새롭게 등극했다. / 정연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