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울시교육청 주관 10월 모의고사 이후 전문학교들이 입학 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디자인전문학교도 본격적인 미술·디자인 진로코치 상담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재수생들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현재 고3 미대입시 준비생들은 갈수록 상향화되는 성적과 실기력 때문에 입시에 대한 갈피를 못 잡고 있다는 게 교육 현장의 얘기다.
이런 가운데 수능 후 마지막 실기시험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미대입시생들에게 전공을 살리고 전문직에 취업을 연계하는 전문학교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디자인전문학교 관계자는 “인서울 미술대학 진학을 노리는 학생들이 내신성적과 수능시험에 대한 고민이 깊다”며 “본교에서는 입학사정관제(비실기 모집)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며 점수로 매겨진 성적, 실기성적이 아닌 학생이 하고자 하는 의지, 인성, 장래성, 계획 등을 파악한 후 디자인분야에 적합한 인재를 찾아 발굴하고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학교는 국가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산하 디자인특성화 교육기관으로 국내 유일 디자인전문 교육기관이다. 입시생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디자이너가 되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또한 “교수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행정을 담당하는 교직원들까지도 미술, 디자인 전공자로 뽑아 운용하고 있는 것은 서울디자인전문학교만의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 윤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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