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가을 수놓는 ‘설화문화전-나무꾼과 선녀’
29일까지, 가을 수놓는 ‘설화문화전-나무꾼과 선녀’
  • 정연심 기자
  • 승인 2017.10.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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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가을이다. 날씨가 맑고 선선해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전시회를 보며 소중한 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아보면 어떨까.

최근 주목받는 전시회들은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참관객이 직접 체험하거나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해 주제에 몰입할 기회를 주는 점이 특징. 옛 설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거나, 동화를 주제로 한 전시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접하며 감성을 촉촉이 적셔보자.

설화수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신사동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와 도산공원에서 ‘2017년 설화문화전-‘설화(說話) : Once upon a time–나무꾼과 선녀’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옛날 옛적 한 나무꾼이 살았다’는 것으로 시작되는 나무꾼과 선녀 설화를 재구성했다. 현대작가 11팀과 국가무형문화재가 참여해 나무꾼이 사는 지상과 선녀의 세계 천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표현했다.

출간 150년을 넘긴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미디어 아트와 접속했다. 미디어앤아트는 내년 3월 1일까지 서울숲갤러리아포레에서 ‘앨리스 : 인투 더 래빗 홀(ALICE : Into The Rabbit Hole)’을 연다. 이 전시에서는 2차원으로 만나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3차원 공간에서 접할 수 있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오는 11월 26일까지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 빛·소리·풍경’전을 개최한다. 예술가 9명은 대한제국 황궁 덕수궁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 9점을 소개한다. 이들은 덕수궁을 오가며 영감을 얻어 사진, 드로잉, 설치예술, 영상, 소리 등으로 나타냈다. 관람객은 덕수궁 대한문, 석조전, 석어당, 덕홍전 등을 거닐며 덕수궁을 미술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 정연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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