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오 이시구로 『남아있는 나날』 영풍문고 베스트셀러 14위
가즈오 이시구로 『남아있는 나날』 영풍문고 베스트셀러 14위
  • 정연심 기자
  • 승인 2017.10.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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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즈오 이시구로 작가의 『남아있는 나날』이 영풍문고 10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14위를 차지했다.

『남아있는 나날』은 인생의 황혼녘에 깨달은 삶의 가치와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허망함을 그린 소설이다. 지난 1989년 부커상을 받은 이 작품은 세계 20여 개국에서 번역되고 영화로도 제작됐다.

영풍문고에서는 이 작가의 또 다른 소설 『파묻힌 거인』, 『나를 보내지마』, 『녹턴』 등의 판매량도 급상승하며 노벨문학상 열풍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틴어의 매력으로 독자를 사로잡은 한동일 교수의 『라틴어 수업』이 베스트셀러 17위에 올랐다. 『라틴어 수업』은 한국인 최초로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Rota Romana) 변호사이자 가톨릭 사제인 한동일 교수가 쓴 책이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서강대에서 진행한 ‘초급·중급 라틴어’ 수업을 정리해 엮었다.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조유미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는 19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작가의 내밀한 고백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우리는 모두 있는 그대로 충분히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외에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리처드 탈러의 『넛지』와 가을에 어울리는 에세이, 직장인을 위한 자기계발서도 인기다. / 정연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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