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아모레퍼시픽은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 동안 캠페인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를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는 방문판매원 ‘아모레 카운슬러’와 뷰티강사가 함께 여성 암 환자에게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는 행사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늘(12일) 서울 고대구로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병원 16개에서 환자 700여 명을 만나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기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암 수술한지 2년 이내의, 방사선이나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08년 실시된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016년까지 아모레 카운셀러 4,033명이 참여해 국내 여성 암 환자 1만994명에게 봉사를 펼쳤다.
더불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2011년) △베트남(2015년) △싱가포르(2017) △홍콩(2017) △대만(2017) 등 해외로 봉사를 확대, 10년 동안 총 6개국 여성 암환자 1만4,065명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 연구팀이 지난 3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유방암 환자 128명 가운데 69.5%가 심각한 탈모를 겪는다. 또 55.5%는 가슴 변화를, 50.8%는 피부 변화를 경험한다.
여성 암 환자들은 자신의 신체 이미지를 나타내는 자아신체상(body image) 역시 일반인 대비 20점 이상 낮아 암치료로 인한 외모 변화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우동 아모레퍼시픽 Luxury BU 전무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 카운셀러는 아름다움이라는 자산을 사회와 나누기 위해 지난 2008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를 시작했다”며 “여성 암 환자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병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단이 직접 여성 암 환자의 자택이나 병실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봉사단은 메이크업과 피부관리법을 알려주고, 변화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정연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