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에 전례 없는 장수 시대와 긴 노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제목만 보면 120살 수명을 보장하는 장수비법을 담은 책인가, 하고 오해할 수도 있다. 물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들도 담고 있지만 주된 내용은 인생 후반을 어떻게 잘 경영하느냐에 관한 것이다. 120살은 인간에게 생물학적으로 가능하다고 받아들여지는 잠재수명으로, 현재까지 인간에게 허락할 수 있는 최대 숫자다. 이를 저자는 자신의 수명으로 택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노년의 삶을 어떻게 설계하고 완성해갈지에 대한 방향과 방법을 제시한다. / 황은애 기자
■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일지 이승헌 지음 | 한문화멀티미디어 펴냄 | 320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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