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 홍대점, ‘새로운 물결’ 몰고 오다!
영풍문고 홍대점, ‘새로운 물결’ 몰고 오다!
  • 정연심 기자
  • 승인 2017.09.25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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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홍대와 연남동이 달라지고 있다.

클럽과 맛집으로 대표되는 이들 동네에 서점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문화적 바람이 불고 있다.

책을 멀리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젊은 층이 서점을 방문, 독서하며 먹고 쉬고 노는 복합문화 트렌드를 빠르게 퍼뜨리고 있다.

지난해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가 서울 합정동과 홍대에 문을 연 데 이어 지난 9월 8일 홍대역 2번 출구에 영풍문고가 들어섰다.

이에 국내 대표서점이 모두 진출한 홍대와 연남동은 젊음과 문화를 향유하는 서점 문화의 격전장으로 거듭났다.

‘북스 앤 컬처’를 주제로 한 영풍문고 홍대점은 책을 중심으로 한 기존 매장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 서점의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한 북카페를 한층 진화시켜, 책을 읽으며 다양한 디저트를 즐기고 쇼핑도 가능하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홍대와 연남동 연결하는 영풍문고

영풍문고 홍대점은 연남동 방향인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지하 통로와 이어져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뚜벅이들에게 접근성이 매우 높다. 일단 지하와 이어지는 입구를 들어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는 벽돌 기둥과 따뜻한 조명이 반긴다. 섹션 별 구분이 획일적인 기존 매장과 달리 홍대점은 도서별 섹션을 룸(room) 형태로 구성, 개인 서가에서 책을 고르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 월드와 한쪽 벽면에 마련한 독서 테이블까지 남녀노소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리빙숍에서 유명 디저트카페, 와인까지! 

책을 고르고 뒤를 돌아보면 곳곳에 들어선 디자인 문구, 리빙 숍, 디저트 브랜드 등이 반긴다. 특히 줄지어 늘어선 디저트 카페가 눈에 띈다.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줄서서 먹는 츄러스로 유명해져 현재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스트릿츄러스’부터 디저트 39개를 모아 판매하는 ‘디저트39’, 고품질 과일을 바로 착즙해 즐기는 ‘아메리칸트레일러’ 등까지 유행하는 카페들이 한 데 모여 있다. 또 향수 브랜드 ‘센틀리에’와 일본식 라이프스타일 숍 ‘리빙도쿄’ 등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문화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 정연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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