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2,500년 전 탄생한 고대 그리스 철학이 고전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 수 있는지 질문하고, 답한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고전학자모임 정암학당 회원들이 인생, 시간, 예술, 타자, 자유, 법, 평등, 변증법 등 주제 13개를 놓고 생각을 풀어냈다. 이들 주제는 고전과 현대 사이를 오가는 맥락 안에서 재탄생되며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형이상학적인 삶과 죽음이라는 실존적 주제와 문학적 주제를 함께 다룬다. 정치철학의 실천문제도 포함하고 있다. 저자들은 개념과 실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살아있는 이야기로 다루는 데 중점을 뒀다. / 정연심 기자
■ 깨는 사키루
한국철학사상연구회·정암학당 지음 | 동녘 펴냄 | 320쪽 | 1만3,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