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클래식 음악을 재미있는 연극과 일러스트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이 21일부터 2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의 ‘어미 거위 모음곡’을 모티브로 제작한 이 공연은 보고 듣고 즐기면서 클래식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신개념 클래식 음악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기존 주입식으로 일관한 클래식 음악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배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주인공 페페가 '잠자는 숲속의 공주', '난쟁이 톰', '미녀와 야수' 등 우리가 잘 아는 명작 동화 속을 여행하며 노래하고 주어진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험으로 관객들은 클래식 음악과 예술에 대한 학습뿐만 아니라 진정한 용기와 사랑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여기에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생생하게 보는 명작 동화는 극 중 ‘라벨’의 나레이션이 더해져 동화의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며, 극 중에서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을 비롯해 창작 동요들을 접할 수 있어 듣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은 ‘2017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음악극창작집단 통방이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할 수 있다. / 황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