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은 11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17년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발대식’에 참석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가상현실 융합촉진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VR·AR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신산업 창출 및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성장동력 사업으로, 산업간 융합의 촉진과 글로벌 미래시장 선도를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VR·AR기술과 타 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의료·국방·제조 3개 분야를 대상으로 4개의 프로젝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테크빌교육은 제조분야 컨소시엄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가상현실 기반의 자동차정비 교육훈련 시스템 및 증강현실 기반의 정비 지원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개발된 결과물은 수요기관인 현대자동차에 시범 적용하고, 품질고도화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최근 자동차정비 분야는 친환경 자동차 등 신기술 및 신차 출시의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기술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교육 시스템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훈련 시스템이 개발되어 정비사의 안전과 기술의 질적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이번 프로젝트의 주관 및 참여 기관인 ㈜프론티스, 경북대학교, 육군사관학교 등 20여개의 기업과 대학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요기관과 컨소시엄 기관 간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 엄정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