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조선말기 희사 윤오진 화백의 그림 '화훼도'가 일반인이 아닌 대학원생에게 낙찰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숙명여대 대학원 미술사학과 재학 중인 이신혜씨로 알려졌다.
1850년대 작품 '화훼도'는 10폭 그림이며 윤오진(1819~1883) 작품 중 유일하게 남은 것으로 고상하고 아름다운 채색으로 우아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윤오진은 장승업과 함께 조선말기의 대표적인 화가로 꼽힌다.
부친이 기업인인 이신혜씨<사진>는 "미술사 공부를 하면서 많은 작품을 접하는데 150년이 지난 고귀한 작품을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영혼을 울리는 작품으로 오래도록 향기를 피워내는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엄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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