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eBook 번역 서비스’ 베타버전 출시
인터파크도서 ‘eBook 번역 서비스’ 베타버전 출시
  • 정연심 기자
  • 승인 2017.09.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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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영어 원서를 쉽고 빠르게 한글로 읽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터파크도서(대표 주세훈)가 지난 7일 국내 인터넷서점 업계 최초로 ‘eBook 번역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eBook 번역 서비스’는 앱에서 외국도서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나 문장 일부를 한글로 번역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외국 책에 나오는 단어나 문장, 단락을 지정해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바로 사전적 의미와 한글 번역 내용을 볼 수 있다. 앱을 나가지 않고 한 화면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사전을 뒤적거리는 수고를 덜어준다는 설명.

특히 이 번역 서비스는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 Neural Machine Translation) 기술을 도입한 구글 번역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탑재, 자연스러운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공신경망 기술은 단어가 아닌 문장 전체의 문맥과 어순을 고려해 번역하기 때문에 글이 매끄럽고 정확하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이 앱은 활용도 높은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책을 읽다 마음에 들거나 기억하고 싶은 구절이 나오면 강조 표시를 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다.

또 책 속 인물이나 문장, 단어 등을 앱이나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하는 기능도 가동 중이다.

인터파크도서는 우선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베타 버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외국어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베타 버전은 인터파크도서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eBook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번역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베스트 리뷰어를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베타 서비스 기간에 새로운 아이디어나 개선사항 등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인터파크도서 eBook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백승주 인터파크도서 전략상품팀 팀장은 “독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책의 새로운 기능을 개발했다”며 “베타 서비스 기간에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편리함을 더한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연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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