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도서/출판 기관/단체
김용택 시인 “알아서, 나름대로 사는 법 배우라!”

[독서신문]  “받아들이는 힘을 키우는 것이 바로 독서다. 세상을 창조적으로 수용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이자, 독서의 궁극적 목적이다.”

독서를 통한 수용과 창조의 선순환을 강조한 김용택 시인.

그는 지난 9월 2일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인문사회학 강연에 참가해 ‘책에서 세상을 배우다’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김용택 시인은 독서를 나무에 빗대 설명했다.

“나무를 보고 있으면 두려움과 부러움이 없어집니다. 저는 나무에서 인생과 세계를 믿고, 정직과 진실을 배웠어요. 나무는 언제보아도 완성돼있습니다. 동시에 언제 봐도 모습이 달라지며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도 하죠. 바로 나무는 경계가 없고 고정면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는 나무를 보며 ‘알아서 사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독서를 통해 얻어야 할 절대적 깨달음 역시 ‘알아서’ ‘나름대로’ 살아야 한다라는 것.

책이 가진 변혁의 힘도 역설했다.

그는 “독서는 공부다. 공부는 정보와 지식을 얻어 생각을 바꾸기 위해 하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면 말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내가 바뀌고, 내가 바뀌면 우리가 사는 세계가 바뀐다. 결국 독서를 통해 나와 세계를 바꿀 수가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책과 인생이 관계도 조명했다. 그는 책은 삶을 잘 살도록 도와주는 매개체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잘 살도록 도와주는 게 책입니다. 책은 우리가 살아온 세계를 알게 하고, 살고 있는 현실을 들여다보고, 살아갈 세계를 믿게 해주죠.”

이어 그는 책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삶이기에, 살아가는 게 곧 공부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삶과 독서의 연관성을 탐색한 그는 책읽기의 효용도 쉽게 풀이했다.

‘삶이 많은 독서로 이뤄져야 배운 것을 써먹을 수 있다’ ‘책을 읽어야 사람이 된다’ ‘싸워야큰다_책은 제대로 싸우는 기술을 가르친다’ 등이 그가 말하는 책의 순기능이다.

“책은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고, 날마다 달라지고 새로워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책은 변화와 혁신을 도모해 사람을 달라지고 새롭게 만들어줘요. 싸우고 고치고 맞춰서 새로운 세계로 한발 내딛게 하는 것이 바로 책읽기의 힘입니다.”

김용택 시인은 삶 속에 책 읽는 습관을 깊이 들여와 나를 바꾸고 세계를 바꾸자는 말을 남겼다. / 정연심 기자

정연심 기자  cometrue@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연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인터뷰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