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의 후속작. ‘맨스플레인’(man+explain)’이란 단어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저자의 신작 페미니즘 에세이다. 데이트 폭력, 디지털 성범죄, 여성혐오 살인, 여성을 배제하는 문학작품, 코미디, 역사까지 다양한 주제를 오가며 여성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힘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여성의 삶에 일종의 ‘정답’이 강요된다고 지적하고, 사람이 아닌 여자로 치부된 경험 속에서 여성을 침묵시키는 더 큰 체제로 시야를 확장한다. 나아가 남자, 아이들, 젠더의 이분법과 한계에 도전하는 모든 사람의 경험을 다루며 새로운 페미니즘의 물결에 대해 말한다. / 정연심 기자
■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리베카 솔닛 지음 | 김명남 옮김 | 창비 펴냄 | 340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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