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에쓰오일(대표 오스만 알 감디) 은 ‘비전 2025’ 선포식에서 영업이익 3조원, 시가총액 25조원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 30일 서울 마포사옥 대강당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결의했다.

오스만 알 감디 CEO는 이날 선포식에서 “10년, 20년 후 장기 미래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는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고의 운영효율성과 차별화된 투자전략으로 2025년 영업이익 3조원, 시가총액 25조원을 목표로 사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자”고 독려했다.

이날 에쓰오일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아진 성장 목표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6169억원, 시가총액 14조354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에쓰오일은 이를 위해 새로운 전략체계와 관련해 미래 경영환경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회사 내부의 역량과 조직문화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정유사업의 강화 ▲화학사업 확대 ▲신규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3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4조8000억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잔사유 고도화시설과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이은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