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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매출성장률 “로레알의 16배”CEO스코어 ‘대기업의 글로벌 매출 순위’ 발표

[독서신문]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이 글로벌 톱10에 진입한 가운데 해외 1위 로레알(LOREAL)과 매출 격차를 바짝 줄이고 나섰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1일 대기업의 글로벌 매출 순위를 조사한 결과 아모레퍼시픽이 7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처음 대기업 글로벌 매출 순위 20위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10위권 안에 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식음료, 유통, 인터넷, 제약, 통신 등 실생활 관련 1위 기업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톱 10에 들었다는 점이 특징.

아모레퍼시픽은 세계적인 화장품기업 로레알에 비해 기업 규모는 뒤처지지만,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에서는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모레퍼시픽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16.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로레알 0.7%포인트보다 16배가량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 해 연구개발과 투자 확대에 힘입어 ‘K-뷰티’를 선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5조6,454억원으로 전년 4조7,666억원 대비 18.44% 늘고, 영업이익은 8,481억원으로 전년 7,729억원 대비 9.73% 증가했다.

부스팅 에센스, 슬리핑 마스크 팩, 쿠션, 투톤 립바 등 화장 문화를 바꾸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간 1,300억 원이 넘는 개발비용을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브랜드 ‘설화수’는 국내외에서 연 매출 1조원을 올리는 것으로 기록됐다.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등도 글로벌 브랜드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해외시장은 중화권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중국에서 전년대비 64.7% 늘어난 7,65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해외시장 전체 매출 가운데 62%에 달하는 규모다.

중국시장 매출은 △1,891억원(2011년) △2,803억원(2012년) △3,365억원(2013년) △4,649억 원(2014년) 등으로 연평균 61%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등 주요 브랜드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을 다각화해 중국 내 시장 점유율과 외형을 동시에 확장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중국은 물론 아세안, 미국, 캐나다, 유럽, 중동 등을 활발히 공략해 수출국을 다변화해갈 계획이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14개국에 19개 해외법인을 두고, 국외 매장 3,200개를 운영하고 있다. / 정연심 기자

정연심 기자  cometrue@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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