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무민’의 창조자 토베 얀손이 런던 ‘이브닝 뉴스’에 연재한 무민 만화를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선보이는 책이다. 그중 1954년부터 1956년 4월까지 발표한 토베의 초기작 일곱 편을 묶어 볼륨 1을 내고, 1956년 5월부터 1957년 5월까지 그린 작품들로 볼륨 2를 펴냈다. 만화는 고전 형식의 흑백 스트립으로 짜여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상하지만 흥미롭고, 엉망진창이지만 모든 게 즐겁기만 한 무민 가족이 주인공으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만화 속 무민은 재미있으며 사회 풍자적이고 우리 일상과 깊이 맞닿아있어 더욱 흥미롭다. / 황은애 기자
■ 무믹 코믹 스트립 완전판 volume 1, 2 : 1954~1956, 1956~1957
토베 얀손 글·그림 | 김민소 옮김 | 작가정신 펴냄 | 196쪽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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