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문화유산답사 붐을 이끌었던 유홍준 저자의 답사기가 서울을 조명했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의 역사, 예술, 문화 정보를 절묘하게 엮고 쉽게 풀어냈다. 서울편 1권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는 조선왕조의 상징적 문화유산인 종묘를 시작으로 여러 궁을 살피며 조선 건축의 아름다움, 왕족들의 삶과 애환, 얽힌 수많은 사연 등을 그윽하게 풀어낸다. 서울편 2권 ‘유주학선 무주학불’은 서울의 옛 경계인 한양도성, 자문밖 등 조선왕조가 남긴 문화유산들을 다룬다. 저자는 사람들이 즐겨 찾던 곳,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곳을 두루두루 답사하며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 황은애 기자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10 : 서울편1, 2
유홍준 지음 | 창비 펴냄 | 440쪽 |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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