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왜 항공 구조 신호는 ‘Mayday'이고, 크리스마스는 왜 ’X-마스‘라고 줄여 쓸까? 책은 단어의 형태, 어원, 유래 등을 탐험하며 그 속에 숨어있는 역사적 배경과 지식을 소개한다. 언어는 역사가 지나간 흔적을 품고 있으며 역사를 기록하는 매개체라고 말하는 저자. 전혀 다르게 보이는 단어들이 어떻게 한 부모 아래에서 태어났는지, 한 단어가 어떤 역사의 풍파를 맞아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는지를 알면 세계사의 흐름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하루에 딱 3분만 시간을 내보자. 책이 제시하는 대로 100일 동안 따라가기만 한다면, 머릿속에 수많은 역사 상식이 차곡차곡 쌓이고, 대화의 교양과 품격도 한층 높아질 것이다. / 황은애 기자
■ 하루 3분 세계사
김동섭 지음 | 시공사 펴냄 | 284쪽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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