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양띠, 급한 성격 자제해야겠다
[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양띠, 급한 성격 자제해야겠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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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원추의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음력 7월 7일·정해, 칠석) ‘오늘의 운세’에 따르면 범띠는 계획을 침착하게 진행시켜야 한다. 뱀띠는 마음을 넓게 갖고 상대를 포용해야 한다. 더불어 원숭이띠는 뛰어난 재주도 있고 구상력도 있어 부지런히 동분서주하겠다. 이들에게 책 『시티 그리너리』,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거품시대 1~5』를 권한다.

▶쥐띠= 속 타는 심정을 누가 알까. 자기 일은 자기가 처리해야 한다. 냉정을 되찾아라. 사소한 감정이 큰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오늘의 키워드는 참을성이다. 운전대는 잡지 말 것. 2, 4, 6월생 검정색 금물.

▶소띠= 만족과 불만족은 마음에서부터 오는 것. 아무리 물질적인 것이 많다고 부자는 아니다. 마음이 부자여야 만사가 풍족해진다. ㅅ, ㅇ, ㅁ성씨 자신의 마음을 읽어줄 사람을 먼 곳에서 찾지 말라. 가까이에 있음을 알라.

▶범띠= 조금씩 일이 풀리면서 계획에 차질 없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오고 있다. 침착하게 진행시켜라. 애정은 분명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무분별한 행동이 자신을 망친다. 북쪽에 귀인이 있다. 10, 11, 12월생 의상은 검정색 길조.

▶토끼띠= 자기가 진행하는 일이나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면 바라던 것을 성취해도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지나친 호의를 경계하라. 애정난이 심할 듯.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처지에서 고민하는 격. 1, 2, 3월생 푸른색으로 자신을 나타내라.

* 범띠에게 추천하는 책 - 『시티 그리너리』

“우리 주변을 침착하게 들여다보면 생태감수성을 높일 수 있다”

숲해설가이자 도시사회운동가로 오래 활동한 저자는 숲체험이나 숲치유 프로그램이 일상과 유리돼온 점을 아쉬워하며 굳이 숲이나 산을 찾지 않아도 우리의 주변과 일상에서 생태감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카메라를 들고 나선 저자는 동네의 이런저런 사진을 찍으며 생명을 관찰하고 그 생명들이 어떻게 삶을 이어나가는지 설명한다. 덧붙여 그 생명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과학적 원리를 탐구한다. 그가 직접 찍은 여러 사진은 우리가 어떤 생명을 무심코 지나쳤는지 일깨워준다. 이 책을 들고 거리로 나서면 주위에 살고 있던 이웃들을 새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용띠=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감정이 앞선다고 할 말과 안 할 말을 구분 못 해서야 되겠는가. 네가 하면 나도 한다는 식의 감정 대립은 금물. 상대의 마음을 잘못 알고 있으니 오해가 크다. 북쪽 사람 조언 필요.

▶뱀띠= 사랑을 받는 것과 주는 것에는 진실이 담겨 있어야 한다. 겉으로의 감정만으로 사랑을 표현한다는 것은 속 빈 강정과 같다. 남에게 베푼 만큼 마음이 넉넉해진다. 마음을 넓게 갖고 상대를 포용하라.

▶말띠= 서로의 이익만 추구하다가 보면 의견대립이 생긴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친지의 자문을 받아 처리함이 좋을 것 같다. 벌여 놓은 일은 시간이 해결해 주니 서로 양보하는 마음으로 화해하라. 2, 8, 10월생 애정은 한 길만 택할 것.

▶양띠= 지금은 의견 차이로 다툴 때가 아니다. 최대한 숙고해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순간의 결정은 비극을 초래할 수 있으니 급한 성격을 자제하라. 아이들이 보고 있다. 부모의 도리를 생각할 것.

* 뱀띠에게 추천하는 책 -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세상을 바라보는 차가운 통찰이 깃들면서도 절제된 시편들”

1998년 『현대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지 20년을 맞이한 김경후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 출간됐다. 등단 이래 줄곧 뜨겁고 개성 있는 시세계를 선보인 시인은 지난해 현대문학상을 받으며 새롭게 주목을 받았다. 이 시집에서 시인은 어둠과 죽음의 그늘 속에서 삶의 고통을 가누는 고독한 시정신을 보여준다. 세상을 바라보는 차가운 통찰이 깃든 자유롭고 활달한 이미지 속에 “그로테스크와 서정이, 유머와 불온이, 추와 미가 행복하게 혼숙하고 있다”(손택수, 추천사)는 절박하면서도 절제된 시편들이 애잔한 슬픔과 뭉클한 공감을 자아낸다. 「잉어가죽 구두」 외 5편을 포함해 55편의 시를 4부로 나눠 실었다.

▶원숭이띠= 기분에 따라 살아가는 스타일이어서 가정에 다툼이 있다. 뛰어난 재주도 있고 구상력도 있어 부지런히 동분서주하지만 계획에 차질 빚을 듯. 가족에게 털어놓고 협조를 구하라. 7, 8, 10월생 남, 북간에서 도움 올 듯.

▶닭띠= 경쟁자는 멀리 있지 않다. 상대가 강하게 대하여도 성급함을 자제하고 서서히 지혜롭게 대항하라. 상대를 무릎 꿇게 하는 길은 무언의 대답이다. 순간순간 감정을 억제해야 만사가 편안하다. 조금만 더 인내하면 대길.

▶개띠=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이 시작되는 법. 안일한 생각과 잡념을 버리고 현실에 맞춰 헤쳐 나가라. 너무 큰 욕심은 화를 낳게 되니 과욕은 금물. 애정에는 자존심이 필요치 않다. 진실로 대할 때 상대는 알아준다.

▶돼지띠= 하면 잘될 줄 알았는데 말만 사장이니 미칠 정도로 상황이 풀리지 않는구나. 갈 방향을 알고 어느 때 걸음을 떼어야 하는지 결정하라. 주부는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이롭다. 그렇게 가정은 지켜진다.

* 원숭이띠에게 추천하는 책 - 『거품시대 1~5』

“작가의 깊은 혜안이 담긴, 우리 사회의 거품을 해부한 세태소설”

책은 88서울올림픽 개최를 몇 달 앞둔 시점, 약 3년간 독재와 부패의 시대상황 속에서 권력과 돈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우리 사회의 거품스러움을 한껏 해부한 세태소설이다.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무수히 되풀이되는 비자금 조성하기, 하청업체의 도급 입찰에서 감쪽같이 돈 뜯어내는 수법, 혼사를 통한 정치권과의 관계 구축, 여당 거물 정치가나 청와대 경호실 인물들과 접촉하기, 부와 권력을 향한 타오르는 욕망 분출 등 눈앞에 펼쳐지듯 생생하게 그려냈다. 특히 소설 중간중간 삽입된 짧은 경구들은 이 시대를 바라보는 작가의 깊은 혜안을 가늠할 수 있고, 작품을 제대로 읽도록 안내하는 지표 역할을 한다. /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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