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책은 뇌과학 경두개자기자극술 실험에 참여한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인 저자의 놀라운 감정의 변화를 담았다. 뇌과학에 대한 최신 정보뿐 아니라 남들과 다르다는 것, 장애, 자유의지,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타인의 사회적 신호와 감정에 눈을 닫은 채 어둠 속에서 살아왔다면 어떨까? 그러다 갑자기 마음속 전등 스위치가 켜졌다면? 저자는 독자에게 뇌과학 연구가 아스퍼거와 자폐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아스퍼거 증상이 완화된다면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 신경다양성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들여다볼 수 있는 흥미롭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황은애 기자
■ 뇌에 스위치를 켜다
존 엘더 로비슨 지음 | 이현정 옮김 | 동아엠앤비 펴냄 | 448쪽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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