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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총독부의 언론 통제가 극에 달했던 1943년에 친일 잡지인 <국민문학>을 통해 일본어로 연재된 김사량의 작품으로, 이번에 새롭게 번역됐다. 어지러운 세상을 피하여 산중으로 들어온 화전민들이 험준한 태백산맥에서 치열하게 투쟁하며 이상향을 찾아 떠난다는 이야기다.김사량 지음/ 김학동 역자/ notebook/ 280쪽/ 8,000원독서신문 1400호 [2006.03.19]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리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