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다. 사랑받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서로에게 익숙해져서, 사소한 오해가 생겨서,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끝내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모든 이별은 아프다. 좋은 이별이란 없다. 이별을 겪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딱하고, 안쓰럽고, 죽을 것 같다. 누구보다 이별의 아픔을 쓰라리게 경험하고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SNS에 글을 쓰기 시작한 조성일 작가. 그는 때론 마음을 울리는 한 마디를, 때론 이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을 적었다. 문득 사랑이 쓸쓸해질 때, 그 남자, 그 여자 속마음을 알고 싶을 때, 수백 가지 만남과 이별 이야기를 들어보자. / 황은애 기자
■ 차라리, 우리 헤어질까
조성일 지음 | 팩토리나인 펴냄 | 268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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