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코리아승무원학원, 예비 승무원 양성 진로체험 기관으로
부산코리아승무원학원, 예비 승무원 양성 진로체험 기관으로
  • 엄정권 기자
  • 승인 2017.07.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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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사드 영향 등으로 인해 중국노선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9%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요 증가로 인하여 공항의 움직임도 전과 달리 바빠지고 있다. 인천공항은 올 연말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을 앞두면서 더불어 추가 확장 또한 예정하고 있다.

김해공항은 기존 수용규모의 130%를 넘긴 상황으로 1334억 투입으로 내부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공항은 중국의 금한령 영향으로 2013년 이후 첫 감소를 보였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을 계기로 중국 단체 관광객을 태우고 제주공항을 운항하는 전세기편 운항 재개를 예상하는 등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풀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항공산업의 발전 속도에 맞춰 채용 또한 늘어나고 있다. 사람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6곳은 신입채용 시 직장 생활 경력이 있는 올드루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이유로 실무에 투입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취업전문가는 “2017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채용을 보더라도 달라진 접수기간과 자소서항목으로 현재 트렌드를 대변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항공사들도 단순 스펙이 아닌 경력이나 경험과 같은 항목을 더 우선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항공산업의 채용트렌드에 맞춰 취업준비생들의 준비방법 또한 변화가 필요하다. 누구나 시도하는 방식의 취업준비가 아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원하는 항공사에 맞춰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부산코리아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이미 항공사취업에 대한 전문교육기관이 있었지만 부산, 김해, 진주, 사천, 창원, 거제, 통영 등 경상도권에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부족했다”며 “부산코리아승무원학원이 경상도권 취업준비생들에게 노하우와 인프라로 진로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항공운항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하여 대학교와 학생들의 만남을 주선했다. 동 시간대 수용인원 200명, 진로진학박람회 당일 방문객 600여명 등 경상도권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주관 진로체험 기관으로 등록되어 좋은 의미의 행사들이 수시로 나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승무원학과는 채용이 공지될 때 특별반을 운영하여 기업에 맞는 전문성과 역량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코리아승무원학원 관계자는 “가장 큰 강점은 학과가 나뉘어 있다는 것이다. 지상직승무원이라는 직업은 부산, 경상도권 학생들에게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며 “지금까지 제대로된 교육을 접할 수 없었다. 전직 지상직출신의 강사들에게 실무현장능력을 배우고 전문컨설턴트를 통해 1:1 취업상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엄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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